파파울프의 일상 웹 저장소

둘째 윤환이는 태어난지 50일 넘었어요.

아이 졸려~

종일 먹고 자고 싸고 무한반복 중...

이제 낮밤도 제법 가리고 밤에는 좀 길게 자고 효자인 듯

엄마는 윤환이한테 할말이 윤환아~~ 밖에 없는 듯 +_+

맨날 윤환아 윤환아~

야근의 연속이던 주말...

간만에 약속이 있어 세종대에 잠깐 윤경이랑 다녀왔습니다.

아빠 동호회 친구가 사준 아이스크림 먹는 윤경...

그냥 집에 가기 섭섭해서 들른 대공원에서

풍선 사달라고 해서 사준 코코몽 풍선 +_+

안 사줬으면 어쨌을까 싶게 잘 가지고 노네요.

6000원짜리 풍선의 효과

혼자서도 잘 놉니다. ㅎㅎ

풍선과 뛰어다니기 한시간...

아직까진 효과 있군요.

바람이 좀 불면 저렇게 코코몽 다리를 붙잡고 다닙니다.

다음에도 전철 안 타고 다니는데라면 꼭 사줘야겠군요.

신나게 뛰어 놀았으니 수분 보충

아빠가 마시려고 샀는데 반 넘게 윤경이가 쪽쪽 빨아먹었습니다.

집에 가는 길도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은 윤경이

남은 게토레이 한 모금까지 다 마실 기세...

신난 윤경이

노출 맞추고 처음 시도...

고개를 바르게 못 세워서 땡~

입술 물어서 땡~

이걸로 결정...

사진 찍고 나서 비타민이랑 유산균 먹기...

요새 집에서 이러고 잘 놀아요.

수업시간에 배운거 음악시디 넣고 복습하기

ㅋㅋㅋㅋ

나중에 공부나 복습하렴 -ㅅ-

요새 사진만 찍으려고 하면 사진 안 찍어!!

손으로 얼굴 가리고 고개 돌리고 ㅎㅎ

그래도 몰래몰래 잘 찍고 있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발레시간

발레 하러 가는 날만 머리 묵어서

평소의 머리 상태는... 이렇습니다.

큰아기 작은아기 -_-;;

윤경이 처음 CGV 가는 날~

아빠는 따로 어벤저스 보구 왔지요. -_-;;

먼저 끝나서 기다려서 데려왔어요.

윤경이랑 이모들이랑 극장 다녀오는 동안 복덩이는 쿨쿨~~~

산부인과에서 발도장을 안 찍어줘서 인증용으로...

아주 작은 발이에요.

D+1일째입니다.

아직 이름도 태명인 갓난쟁이

코가 참 오똑해요.

윤경이보다 좀 크게 태어나서 전체적으로 좀 커보이네요.

종일 먹고 자고 먹고 자고...

4번 면회해서 창밖으로 보기만 했는데 늘 자는 모습만 보여주네요.

이그 잠탱이 +_+

내일 퇴원하고 집으로 옵니다.

이제 출석부르기는 껌~

아주 잘 합니다. ㅎㅎ

쿠팡에서 싸게 표를 사서 엄마랑 둘만 간 날...

아빠는 밖에서 1시간 기다림 ㅜ.ㅜ

투썸에서 사진찍지 말라는 윤경이

초상권 침해야~~~

요새 사진을 잘 안 찍으려고 하네요.

초상권이 있다는 걸 알아버렸나 @.@

이제 동생 태어나면 동생 찍어줄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