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울프의 일상 웹 저장소

결혼할때 장만한 HTPC...

메인보드가 945GCMX 보드인데 SPDIF 단자가 후면에 없고 별도의 브라켓을 사서 연결해줘야하는 염가판 모델이다 -_-

처음에는 그냥 광단자로 물릴려고 광출력이 되는 사운드 카드를 얻어서 연결해놨었는데

자꾸 광출력으로 리시버와 물리면 2채널로 코덱 -> 사운드카드로 출력되는거다.

살짝 무식한 기질 발휘...

메인보드의 리얼텍 HD 오디오에 SPDIF 로 리시버까지 물리면 혹시 동영상 인코딩할때의 채널로 모두 출력되는게 아닐까?

구한 사운드카드가 구형이라 2채널만 되는게 아닐까?

사운드카드 매뉴얼에도 스피커 설정을 2채널로 해야만 광단자로 바이패스되어 디지털로 출력된다고 나와있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일단 일은 벌이고... -_-

메인보드 뚜껑부터 깠다.

참고한 메인보드 매뉴얼의 SPDIF 단자 부분,,,

3번에 +를 5번에 GND를 물려주면 출력만 대충 될꺼같아 납땜 시작

굴러다니는 그래픽카드 S - Video 케이블을 또깍 잘라내고 선까서 납땜했다.

메인보드 들어내고 하면 깔끔했지만 천하의 귀차니즘에 빠져 그냥 대충 땜질하기 ㅜ.ㅜ

땜질하고 나니 참 보기 싫은 결과물

일단 테스트로 물려서 연결하니 출력이 잘 되네~

광이든 SPDIF 든 같은 디지털이니 +_+

근데 내장 사운드카드도 2채널로만 출력이 된다. ㅜ.ㅜ

그리하여 검색 시작...

리시버로 DTS나 DD, DPL로 출력될때는 그냥 2채널로 표시되고 디지털로 리시버로 전송되서 리시버가 채널을 분리해준단다.

결국 했던 일이 삽질이란 말인가!!!

사운드카드 하나 남고 광케이블은 하나에 동축케이블들만 3개라...

DVDP, HTPC는 동축으로 리시버에 물리고 TV 아웃은 광단자만 디지털이 되서 TV 아웃을 리시버에 광으로 물려줬다.

원래 광케이블은 하나 사려고 했던건데 나름 절약이랄까 -_-

그래서 요새 올림픽을 DD로 듣고있다.

다 연결하고 뚜껑닫기 직전...

그냥 납땜만 해두고 연결해놔서 그런지 선을 혹시 당기면 납땜부위 떨어질까 고이 모셔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