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닉시아 레이드가 있었습니다.

저번주에 실패해서 다시 시도하는 레이드였는데 결말을 못봤습니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CPU가 60도를 넘는 고온으로 5분마다 리부팅을 시도해서 중도에 포기해버렸습니다.

실패했다고 들었는데 참여한 분한테 직접 물어봐야겠네요.

오닉시아 슬레이어 타이틀을 따고자 모인 40인의 영웅들 -_-?
줄서서 공대장님 지시사항 듣는 중


오닉시아 인던 입구입니다. 들어가자마자 음산한 분위기가 반기네요.

오닉시아 수호병은 3마리 등장합니다. 모두 잡고 오닉시아에게 돌격을 하면 다시 리젠되더군요.
따라서 죽은 대원이 다시 인던에 들어와도 오닉시아가 있는 곳까지 오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흑마법사가 많아서 소환이 가능하면 모를까... 이번 공대에는 딱 2분 있었답니다.
63 정예몹인 수호병은 첨탑 상층의 보스인 드라키보다도 훨씬 강해보입니다.
15인 던전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잡던 보스몹을 40명이 총공격해서 잡아도 한참 걸립니다.
이녀석들 2마리 이상 애드되면 40명 공격대가 전멸하는 사태도... 한번 있었습니다. ㅋㅋ


드디어 알현한 오닉시아 -_-?
태평하게 자고 있습니다. 공격하면 섬뜻한 메세지로 공격대의 간담을 서늘케 해줍니다. ㅋㅋㅋ


메인탱커님이 홀로 오닉시아를 풀링하고 계십니다. 힐러의 전폭적인 지원을 업고 가장 안전한 장소까지 풀링을 하고 어그로를 가져가기 전까지는 모두 대기상태입니다.


드디어 공격 시작!! 사냥꾼은 원거리 공격수 파티에 넣어져서 가장 후방에서 가장 긴 사거리로 공격을 하게됩니다. 가장 생존율이 높지요. 이번 파티에는 4명밖에 사냥꾼이 없어서 실패하지 않았나 생각도 드는데 다음주를 기약해야겠죠.


가끔 오닉시아가 원거리쪽을 바라볼때가 있습니다. 킁 가장 두려운 시간...


사냥꾼의 가장 중요한 스킬 중 하나인 죽은척하기 -_-?
곰 앞에서 죽은척한 전래동화와 비슷한... ㅋㅋㅋ
죽은척 하기로 가져갔던 어그로를 리셋하는 중입니다. 크리셋을 다 빼고 들어갔어도 가끔 뜨는 크리에 당황스럽네요. 총을 바꿀까 -_- 총알을 싸구려탄으로???


오닉시아 체력을 조금 깎아주면 날아올라줍니다. 강력한 브레스 공격을 하기 위해...
이때 공격 주로 뎀딜을 하는 클래스가 마법사, 사냥꾼인데 이번 파티에는 사냥꾼 숫자가 부족해서 다시 내려오게 하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렸고 순간 6000까지 체력을 깎는 브레스 공격에 많은 파티가 전멸을... ㅜ.ㅜ
최상급화염방어비약을 두둑히 챙겨가지 않으면 살아날 수 없지요.


주변을 빙빙 돌면서 오닉시아를 이리저리 돌려주는게 중요합니다. 이리저리 돌다보면 브레스를 안쏘더군요. 몰려서 공격하는 지점이 있으면 어김없이 날아드는 브레스 -_-?


오닉시아 둥지 3시, 9시 방향에 있는 새끼용들도 문제입니다. 전 파티가 건제할때는 2개의 파티가 나누어서 광역공격으로 처리를 하지만 한두파티가 전멸하다보면 -_-?


오닉시아와 대치중 -_-?
바로 브레스 맞고 녹아버렸습니다. ㅎ ㅏ ㅎ ㅏ ㅎ ㅏ
원거리 공격수들의 부족이 아쉽네요. 빨리 끌어내린 뒤에 공격하면 될텐데 그 시간이 한참 걸려서 많은 파티가 전멸하지 않았나 싶네요.


한 4번정도 더 도전했는데 CPU 과열로 끌수밖에 없었습니다. ㅜ.ㅜ
재접해보니 유령상태로 돌아다니고 있더군요 -_-?


멋진 포즈로 사격중 -_-?
다음번에는 성공해서 오닉시아 슬레이어에 등극해보고 싶네요.
화염셋으로 맞춰도 오닉시아 브레스와 오닉시아 내려온 뒤 시전되는 공포 + 용암분출에 속수무책입니다. 용암을 밟았다 하면 바로 녹아버리는 사태가...
아쉬움을 달래고 다음을 기약하며...
참여했던 40명 모두 고생하셨는데 결말을 못 보고 튕겨나와 죄송스럽네요.
쿨러를 사던가 오버클럭을 풀어야할꺼 같네요.
CPU를 괴롭히는 여름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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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파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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