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돌아다니는 pds 파일로 수정했답니다.
사진 편집도 얼추 끝났고 동영상만 만들면 되겠네요.
휴~~~~
약도가 잘 안 보여서... 잘 찾아올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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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약도가 잘 안 보여서... 잘 찾아올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임신 39주 |
뱃속의 태아는요 |
- 지금이라도 당장 바깥 세상으로 나갈 수 있어요 |
키는 약 50cm, 체중은 약 3천g, 머리둘레는 약 34cm로, 큰 배 5개 정도의 무게가 된다. 피부에 윤기가 있고 핑크 빛이며 태지도 그리 많지 않다. 포동포동하고 피부에는 윤기가 흐른다. 소리, 냄새, 빛, 촉감에 반응할 수 있을 만큼 전 영역에 걸쳐 반사작용을 지니게 된다. 눈썹도 분명하며 사지를 활발하게 움직이고 배뇨, 배변도 하게 된다. 태아의 장안에는 검은색에 가까운 태변이 차 있다. 태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자극으로 성별에 관계없이 가슴이 부풀어오른다. 출산 뒤 곧 가라앉는다. |
엄마 몸은요 |
- 배가 당기는 증상이 자주 나타나요 |
태아가 언제든지 나올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아기가 커짐에 따라 뱃가죽은 더욱 팽팽하게 퍼져서 배꼽의 패인 부분이 드러나지 않게 된다. 출산이 가까워지면 배가 당기는 증상이 빈번해지나 진통이 시작된 것은 아니다. 이것은 출산을 위한 예행연습으로 진통이 불규칙적이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
무얼 검사해야 하죠? |
- 정기검사를 받아요 |
정기검진으로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상태, 출산 예정일 등을 체크하며 출산 일에 대비한다. |
어떤 음식을 먹을까요? |
- 모유 수유를 할 임신부는 엽산과 비타민B12 섭취를 충분히 하세요 |
모유는 혈액에서 만들어지는데 모유를 많이 나오게 하려면 우선 혈액의 양을 증가시켜야 한다. 이 때 필요한 영양소가 바로 엽산과 비타민B12.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려는 임신부라면 이 두 가지 영양소 섭취에 신경을 써서 해조류, 달걀, 모시조개, 대합, 동물의 간, 현미 등을 챙겨 먹도록 한다. |
효과적인 체중 관리 |
- 적극적으로 걸으세요 |
몸이 무겁다고 가만히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것보다는 움직일 수 있는 한 적극적으로 걷는 것이 좋다. 걸으면 아기도 쉽게 내려온다. 예정일이 다가올수록 적극적으로 걷는 일이 중요함을 잊지 말자. |
중점 태교 |
- 선배 엄마들의 체험담을 들으며 릴렉스 타임을 가져요 |
예정일이 다가오는 마지막 주 동안은 누구나 마음이 매우 불안하고 불편하기 마련이다. 악몽을 꾸거나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지는데 이럴 때일수록 곧 만나게 될 아기를 생각하며 마음을 느긋하게 갖는다. 선배 엄마들의 출산 체험담을 들으면 기분이 한결 안정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생활상의 주의 사항 |
- 치골의 통증이 느껴지면 심즈체위로 누워요 |
임신부의 몸에서는 아기가 산도를 쉽게 통과할 수 있도록 '리락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리락신이 분비되면 치골 결합부가 느슨해지게 되고 태아의 머리가 이 부위를 압박하며 통증이 느껴지게 된다. 치골의 통증이 느껴질 때 심즈체위로 눕거나,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거나 오래 앉아있거나 오래 서 있지 않도록 한다. 양손과 무릎을 바닥에 대고 일명 '고양이 자세'를 자주 취하면 통증의 완화에 도움이 된다. |
아빠, 엄마 사랑은요... |
- 제한이 필요해요 |
출산을 기다리며 관계를 금한다. |
스페셜 어드바이스 |
- 다음 증상이 있을 때는 서둘러 병원에 가세요 |
출산 예정일이 가까워지면 무리한 외출이나 여행은 삼가고 순산을 위해 열심히 걷는 등의 가벼운 운동을 하는 동시에 영양과 휴식을 충분히 취한다. 대개 자궁구가 열리는 순간 파수가 되지만, 진통이 시작되기도 전에 파수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진통이나 이슬이 없는 상태에서 소변인지 파수인지 판단이 서지 않는 물이 흐를 때는 서둘러 진단을 받는다. 또 이상 출혈이 있을 때나 심한 통증이 10분 간격으로 계속 있을 때도 서둘러 병원으로 간다. |
윤경이 돌잔치 초대장 (2) | 2010.0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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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이 38주차 (0) | 2009.02.02 |
튼튼이 37주차 (0) | 2009.01.24 |
임신 38주 |
뱃속의 태아는요 |
- 잠자고 깨는 시간의 리듬이 생겨요 |
몸은 완전한 4등신이며 신생아와 거의 차이가 없는 얼굴 모양을 갖게 된다. 스스로 체온 조절을 할 정도로 지방층이 충분히 갖추어져 있다. 출생 후 얼굴을 긁어 상처를 입히지 않도록 손톱을 잘 감싸주어야 할만큼 손톱이 길게 자라고 머리카락도 3cm 정도로 자라있다. 밖에서의 생활에 대비해 효소와 호르몬을 저장한다. 40분 주기로 잠자고 깨어있는 시간의 리듬이 생긴다. |
엄마 몸은요 |
- 배를 귀에 대면 태아의 심박동이 들려요 |
대부분의 태아는 머리를 아래로 향한 위치가 고정되며 머리 부분이 모체의 골반 안으로 들어가 태동이 둔해진다. 위의 압박감이나 답답함이 한결 덜해진다. 그러나 배가 점점 무거워져 움직이거나 잠을 잘 때도 힘이 든다. 배에 귀를 갖다대면 태아의 심장박동소리를 들을 수 있다. 태아가 지나치게 조용하거나 태동이 없으면 배에 귀를 대 보고 살짝 건드려 반응을 살핀다. 자극을 주었는데도 반응하지 않으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
무얼 검사해야 하죠? |
- 아무 것도 검사할 필요가 없어요 |
정기검진을 받고 내진을 통해 자궁 문이 열리지 않았는지 알아본다. 태아의 심박동 검사 등을 한다. |
어떤 음식을 먹을까요? |
- 분만할 때 힘을 길러주는 음식을 먹어요 |
분만할 때가 서서히 다가오면 돼지고기와 달걀 노른자를 즐겨먹으라는 어른들의 말씀이 있다. 비계가 많은 돼지고기를 먹어야 미끈하게 아기를 쑥 낳고, 달걀 노른자를 먹어야 아기 얼굴이 반들반들하고 뽀얗다는 것. 이런 속설은 과학적으로 꼭 그렇게 증명이 된 것은 아니지만 말 그대로 돼지고기와 달걀을 먹으라는 것보다는 미리 영양가 높은 식품을 먹어 두고 출산할 때의 힘을 기르라는 선조들의 숨은 지혜로 받아들이면 된다. 특히 비타민E는 출산 전 임신부의 산소공급을 돕고 근육의 경직을 완화시켜주어 순산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 땅콩, 현미, 녹황색채소, 대두, 야채 등에 많이 들어 있어 평상시에 꾸준히 섭취하면 분만 할 때 그만큼 참을성을 길러준다. |
효과적인 체중 관리 |
- 체중변화에 관심을 갖지 않아도 됩니다 |
식욕이 다시 돌아오는데 이때 입맛 당기는 대로 먹었다가는 몸무게가 한꺼번에 늘 수 있다. 체중 증가 그래프를 보며 몸무게가 너무 늘지 않도록 조심한다. |
중점 태교 |
- 가벼운 체조 등을 통해 기분을 전환하세요 |
호르몬이 계속 변하고 출산이 임박하면서 긴장과 불안이 쌓일 수 있다. 이럴 때는 가벼운 체조 등을 통해 기분을 전환하는 것이 좋다. 태아는 거의 신생아와 유사한 상태이므로 태어난 아기를 대하듯 말을 걸고 쓰다듬어 준다. 음악을 많이 듣는 것도 좋다. |
생활상의 주의 사항 |
- 쉽진 않겠지만 잠을 충분히 자도록 노력하세요 |
진통이나 분만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잠이 오지 않고 잠이 들어도 깊은 수면을 취하기가 힘들어진다. 카페인의 섭취를 최대한 줄이고 적당한 운동으로 육체적인 긴장과 약간의 피로감을 주는 것이 잠을 잘 자는 비결. 그러나 억지로 잠을 청하지는 않는다. 또 저녁을 일찍 먹고 밤 시간에는 군것질을 하지 않는다. |
아빠, 엄마 사랑은요... |
- 엄격하게 제한하는 것이 좋아요 |
조기 파수될 염려가 있으므로 성생활은 엄격하게 제한한다. |
스페셜 어드바이스 |
- 출산 계획을 세워요 |
출산과정을 단지 아기 낳는 일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어떻게 어떤 기분으로 낳을 것인지에 대한 질적인 고려를 해보자. '분만실에서 아기를 낳을 때, 비틀즈의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평소 좋아하던 텔레토비 인형을 눈에 잘 띠는 곳에 두면 어떨까? 그리고 남편은 6㎜디지털 카메라로 출산과정을 화면에 담아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식으로. 이처럼 진통을 느끼는 환경, 아기를 낳게 되었을 때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미리 생각해보고 출산계획을 세워본다. 그리고 출산리스트에 작성한 내용을 가족이나 의사에게 전달해 출산과정이 엄마와 아기의 것이 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 출산계획을 세울 때 고려해야 할 사항 |
+ 출산 시 누구랑 함께 있을 것인가? + 진통을 겪는데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 출산에 대해 가장 궁금한 정보는? + 분만실에서 특별히 하고 싶은 일은? + 병원에서 돌봐줄 사람에게 특별히 원하는 것은? + 출산 직후에 어떤 바램이 있나? + 처음 만나는 아기와 어떤 만남을 갖길 원하나? + 아기에게 수유하는 것을 정말로 원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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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6주 |
뱃속의 태아는요 |
- 태아는 점차 머리를 골반 안으로 집어넣어요 |
내장기능도 원활해지고 살이 오르며 근육도 제법 발달한다. 출산 시기가 가까워져 오며 머리를 점차 골반 안으로 집어넣게 된다. 이렇게 되면 몸이 고정되어 태아는 움직임이 점점 둔해지게 된다. 태반을 통해 모체로부터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전달되며 태아는 탄생을 기다리게 된다. |
엄마 몸은요 |
- 위가 편해지고 숨도 덜 차게 되어요 |
태아가 골반 속으로 내려감으로 눌려 있던 위가 편해져 숨도 덜 차고 식욕도 좋아진다. 배가 커지면서 등이 당기고 부종이 생길 수 있다. 아기가 꼭 예정일에 태어나는 것이 아니므로 자궁이 수축되는 듯하면 주기적으로 일어나고 있는지 체크하여 병원에서 상담을 받는다. |
무얼 검사해야 하죠? |
- 제왕절개할 임신부는 수술날짜를 잡아요 |
언제든지 출산할 수 있도록 분만 전 검사를 받는다. 심전도, 간 기능, 빈혈검사, 가슴 사진 촬영, 피 굳는 성질 등에 대한 분만 전 검사를 받아둔다. 출산 할 때가지 매주 정기 검진과 내진을 받는다. 자궁 문이 열리지 않았나 태아와 태반의 위치, 태아 건강상태 검사, 태반기능 검사 등을 통해 안전한 출산에 대비한다. 아기가 거꾸로 있거나, 이전에 첫아이를 수술했거나, 아기가 너무 클 경우 등의 이유로 인해 제왕절개를 할 임신부는 미리 수술일자를 잡는다. 수술 날짜는 태아의 체중이 3kg에 가까운 38~39주 사이에 잡는 것이 좋다. 그러나 쌍둥이일 경우에는 진통이 이보다 1~2주 빠른 시기에 와 날짜를 앞당겨 36~37주 경에 수술날짜를 잡는다. |
어떤 음식을 먹을까요? |
- 여전히 염분 섭취에 대한 주의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
이 시기를 고비로 아기가 출산을 위해 골반 강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위장에 대한 압박감이 사라진다. 또 다시 식욕이 왕성해진다. 그러나 임신중독증을 안심할 수 없으므로 염분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효과적인 체중 관리 |
- 유제품을 너무 많이 먹지 마세요 |
우유, 치즈, 플레인 요구르트를 많이 먹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유지방이 많은 식품은 열량도 높기 때문. 어쨌든 과식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
중점 태교 |
- 남편과 대화를 나누며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
출산 일이 점차 다가오며 출산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밤잠을 설치는 임신부들이 많다. "아기를 무사히 낳을 수 있을까?" "아기는 건강할까?" 이런 마음을 몰라주는 남편에 대해 신경질적으로 되기 쉬운데 이럴 때 혼자서만 초조, 불안에 떨지 말고 남편과 이런 감정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누자. '나를 가장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항목을 만들어 하나하나 남편과 짚어가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마음이 안정될 수 있다. 태아가 어서 빨리 엄마, 아빠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는 사실을 알면 불안감은 조금 진정될 것이다. |
생활상의 주의 사항 |
-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지금까지 다녔던 병원을 바꾸지 말아요 |
임신부의 상태는 출산 일이 가까워질수록 마음이 불안정하고 초조해진다. 그래서 개인병원에 다니던 임신부의 경우 그 동안 다니던 병원을 안심할 수 없어, 큰 병원으로 옮길까 어쩔까 하는 마음이 들게 되는데 웬만하면 임신 초기부터 다녔던 병원에서 출산까지 하는 것이 안전하다. 출산이 임박해서 병원을 바꾸게 될 경우, 혹시 바뀐 의사가 임신부의 여러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도 전에 출산을 하게 된다면, 만일에 생길지도 모를 비상사태의 대처 능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
아빠, 엄마 사랑은요... |
- 남편이 아내를 적극 배려해주세요 |
임신 4주는 성생활을 아예 금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는 의사들도 있다. 질 내 산성도가 낮아지고 세균이 침투하기 쉬운 상태가 되므로 성생활로 인한 세균감염, 파수, 이에 따른 조산의 위험이 있기 때문. 그러나 미국의 경우 출산 전날 성생활을 했다는 임신부가 15%나 된다는 통계가 있다. 무리하지 않고 배를 압박하지 않는 자세라면 특별히 금할 필요가 없는 의견이다. 어쨌든 이 시기의 임신부는 출산을 얼마 남겨두지 않아 심리적으로 무척 불안해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남편이 아내의 불안감을 해소시켜주는 자상한 마음 씀씀이가 중요하다. 또 삽입이 쉽지 않아 남편이 아내의 성기를 손으로 애무하여 오르가슴에 이르도록 하는 경우 세균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지나친 임신부의 흥분은 자궁수축을 가져와 조산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스페셜 어드바이스 |
- 출산을 알리는 여러 가지 징후를 알아두어요 |
+ 위 주위가 가벼워진다. 태아가 골반 안으로 내려가 눌려 있던 위장이 부담을 덜 받게 되기 때문. |
+ 배가 자주 당긴다. 출산을 대비한 자궁수축운동으로 배가 자주 땅기는데 이를 '전진통'이라고 한다. |
+ 태아의 움직임이 적어진다 태아가 세상 밖으로 나오기 위해 골반으로 들어간 상태이기 때문에 움직임이 줄어든다. |
+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 엄마 배 밑으로 내려온 태아가 방광을 누르기 때문에 소변을 자주 본다. |
+ 피가 섞여있는 이슬이 보인다. 점액처럼 끈끈하고 하얀색의 분비물에 피가 조금씩 섞여 있다. 대부분 이슬이 비치고 2~3일 뒤에 진통이 나타난다. |
+ 주기적으로 진통이 찾아온다. 불규칙한 전진통이 있다가 20~30분 간격으로 10~20초의 강한 진통이 온다. 그러다가 점점 진통이 느껴지는 시간이 단축되면서 10분마다 규칙적인 진통이 찾아오면 분만이 시작되었다는 신호로 받아들인다. |
+ 파수가 있다. 자궁구가 열리는 순간에 태아와 양수를 싸고 있던 양막이 찢어지면서 양수가 흘러나온다. 임신부 10명 중 2~3명이 진통이 시작되기 전에 양수가 먼저 터지는 조기양막파수를 경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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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2주 |
뱃속의 태아는요 |
- 복부 표면에서도 태아의 힘찬 움직임이 보여요 |
손발가락을 꼼지락거리기도 하며 팔다리 힘이 좋아져 기운차게 팔을 굽혔다 폈다 한다. 임신부의 복부 표면에서까지 그 활기찬 움직임을 볼 수 있다. 안구의 홍채가 수축 이완을 하기 시작하며 밝은 빛을 비추면 홍채가 수축한다, 사물을 보기 위해 눈을 떠 초점을 맞추거나 눈을 깜빡일 수 있게 된다. |
엄마 몸은요 |
- 골반 확장으로 몸을 움직일 때 뚝뚝 소리가 나요 |
임신 호르몬이 골반 근처, 특히 엉덩이와 방광 앞에 있는 뼈의 관절을 늘어나게 하고 약하게 하여 척추주위의 인대나 근육을 쉽게 다치게 한다. 또 허리나 엉덩이, 방광 앞쪽 부위의 관절이 늘어나 있어 몸을 움직일 때 관절이 어긋나게 되어 뚝뚝 소리가 나기도 하고 아픔을 느끼기도 한다. 또 자궁이 갈비뼈 바로 아래 정도까지 올라와 위가 치 밀리며 가슴이 답답해진다. 마치 입덧을 하는 것처럼 속이 거북해진다. |
무얼 검사해야 하죠? |
- 양수 과소증도 문제지만, 양수과다증도 문제예요 |
양수는 태아에게 꼭 필요한 생명의 물이지만, 지나치게 양이 많거나 적어도 태아나 임신부에게 나쁜 영향을 미친다. 양수 과다증이나 양수 과소증은 기형아 출산, 조산, 사산 등의 원인이 되므로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양수 과소증은 정상보다 양수의 양이 극히 적은 것을 말한다. 임신후기에 양수 과소증이 있으면 대부분 제왕절개로 출산을 해야 한다. 양수 과다증은 임신부에게 병이 있거나 태아의 식도가 막혀 양수를 먹지 않을 때 양수의 양이 급격하게 늘어나게 된다. 주로 양수의 양이 2000ml 이상일 때 양수과다증으로 판정한다. 양수 과다증 역시 양수 과소증과 마찬가지로 무뇌증, 뇌수종 등의 기형아 발생율이 높아 심할 경우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어떤 음식을 먹을까요? |
- 양파, 비타민 C를 충분히 먹어 조산을 예방하세요 |
출산이 가까워지면서 임신부는 마음이 불안해지고 커진 자궁이 위를 압박해 가슴이 답답하며 소화도 잘 안돼 고생을 하게 된다. 임신부의 마음이 불안정하면 태아에게도 영향을 끼치므로 마음을 편히 가지도록 노력하며 양파에는 마음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하는 요오드가 풍부하므로 음식에 많이 넣어 익혀 먹는다. 또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면 조산 예방에 도움이 된다. |
효과적인 체중 관리 |
- 몸무게가 늘지 않으면 식사 외에 간식을 챙겨 먹어요 |
만일 배는 불러 가는데 몸무게가 늘지 않는다면 의식적으로라도 간식을 챙겨 먹는다. 하루 3끼 식사만으로는 충분한 열량을 공급할 수 없기 때문에 다소 귀찮더라도 틈틈이 간식을 챙겨 먹도록 한다. 간식 바구니를 집안 구석구석에 두고 아무 때나 손을 내밀어 먹을 수 있도록 시스템화한다. |
중점 태교 |
- 불편한 몸을 원예태교로 안정시켜요 |
녹색식물을 보고 있으면 임신부의 마음이 평온해지는 효과가 있다. 정원이 있는 집이라면 마당에 식물을 직접 기르거나 공간이 없는 집이라면 유리병에 수경재배를 해도 좋다. 싱고늄, 아이비, 스파트 필름 등의 식물은 쭉쭉 뻗은 잎이 보기만 해도 시원해 아픈 몸을 안정시키고 정서를 순화시켜 주는데 도움이 된다. |
생활상의 주의 사항 |
- 배를 자극하거나 부딪치는 일을 피해요 |
심한 설사로 자궁수축이 심해지면 조산이 될 수도 있다. 배변할 때 배의 자극을 줄이는 것이 좋으며 변비는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변비일 경우, 무리하게 힘을 주지 말고 복부의 수축을 줄이는 방법을 개발하도록 한다. 또 사람이 많이 붐 비는 출·퇴근 시간에 가급적이면 돌아다니지 않는 게 좋다. 자신이 주의를 기울이더라도 행인들이 무심코 지나치다 부딪히면 배에 무리가 가기 때문. 사람들이 많은 곳을 걸어갈 때 양손으로 배를 감싸고 걷는다. |
아빠, 엄마 사랑은요... |
- 이 시기부터는 가급적 성행위를 자제해요 |
안전한 출산을 위해 이 시기 이후에는 가급적 성행위를 자제한다. 배가 많이 불러 압박감을 느끼므로 잘못했다가는 양수가 터질 수 있기 때문. 이런 사항을 남편에게 충분히 설명한다. 잘못하면 남편과 갈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 |
스페셜 어드바이스 |
- 출산의 신호와 이상증세를 구별해서 알아두어요 |
+ 이슬이 비쳤을 경우 분만 징후를 나타내는 이슬은 피가 섞여 있는 점액질의 분비물이다. 조산의 징후일 수 있으니 즉시 병원에 가도록 한다. + 다리에 쥐가 나고 저리는 증세가 심할 경우 출산의 증세는 아니지만 임신 후기에 나타나는 이상증세인 만큼 발목 부위를 주물러주고 혈액 순환을 위해 잠시 걷는 게 좋다. +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고 피가 섞여 나왔을 경우 방광염이나 신우염일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한다. + 배가 딱딱해지고 허리 부분의 둔통이 있을 경우 태아의 무게로 허리 통증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복대를 착용하고 허리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 + 질 분비물이 많아졌을 경우 피가 섞여 있는지 잘 살펴본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속옷을 자주 갈아입고 질의 외음부를 깨끗이 한다. + 빈뇨가 심해져 화장실에 자주 갈 경우 산달에는 태아가 엄마의 골반 쪽으로 내려앉으면서 방광을 누르게 되어 나타나는 현상이 나타 난다. 소변보는 것을 참지 않도록 한다. + 생리통과 비슷한 요통이나 복통이 생겼을 경우 대체로 이 시기의 통증은 불규칙적인 진통으로 볼 수 있는 데 규칙적으로 진통이 오면 조산할 수 있으므로 서둘러 병원에 가야 한다. + 소변량이 줄었을 경우 지나치게 방광이 압박되어서 소변보기 어려워진 경우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
임신 31주 |
뱃속의 태아는요 |
- 조산을 해도 인큐베이터의 도움으로 생존이 가능해요 |
태아의 크기는 40cm, 체중은 1.5kg 정도가 된다. 몸에 살이 붙은 태아는 피하지방이 적어 주름투성이긴 하지만, 얼굴도 형태가 뚜렷해진다. 골격이 거의 완성되고 뇌 세포와 신경 순환계가 연결되어 활동하기 시작한다. 태아의 기억력이나 감각능력이 훨씬 잘 발달하게 된다. 양수의 양은 최대로 늘어나지만 아기도 커져 움직일 공간이 적어져 동작이 둔해진다.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고 호흡할 수 있어 조산해도 생존할 확률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아직 피하지방이 부족하고 각 기관이 충분하게 발달하지는 못해 인큐베이터의 도움을 통해서 라야 한다. |
엄마 몸은요 |
- 심호흡을 자주하고 식사하기가 너무 불편해요 |
자궁저부의 높이는 25~28cm, 배는 점점 더 커지며 자궁은 가슴뼈 7~8cm 아래까지 올라와 위가 압박되고 식사가 거북해진다. 태동이 강해지고 숨이 차며 숨을 쉬어도 제대로 쉰 것 같지 않아 심호흡을 자주하게 된다. 누워있으면 숨이 더 차게 되어 똑바로 눕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궁이 수축되어 하루에 4~5회 배가 똘똘 뭉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임신부의 몸이 서서히 출산 준비에 들어가며 분비물도 늘어간다. |
무얼 검사해야 하죠? |
- 정기검진을 받으러 가요 |
세심한 산전 관리가 필요하므로 잊지 말고 병원에 가서 단백뇨, 체중, 혈압 등을 체크한다. 양수가 줄거나 많은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인한다. 또 태아가 유난히 적으면 자궁 내 발육 지연을 의심할 수 있다. 거대아를 낳는 것만큼이나 체중미달의 미숙아를 낳는 것도 키우는데 어려움이 많다. 저체중아는 발육이 더디고 몸과 마음이 균형 있게 크는데 지장이 있기 때문. 원래 마른 체격의 여성이 저체중아를 낳는 경우도 있지만 임신부가 담배를 피거나 술을 마셨을 경우, 약물 복용, 영양 부실도 저체중아의 원인이 된다. 체중미달의 태아는 정기검진을 통해 미리 초음파로 감지해 내고 미리 대처하면 정상적인 체중으로 되돌려 놓을 수 있다. |
어떤 음식을 먹을까요? |
- 고혈압 예방을 위해 저녁엔 콩, 아침엔 물을 마셔요 |
고혈압은 임신중독증의 증상 중 하나.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 저녁식사 때는 대두나 두부 등의 콩류를 이용한 부식을 먹고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물 한잔을 마신다. 콩에 는 나토우키나제라는 물질이 있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 임신부는 밤에 잘 때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을 잃기 쉽다. 만일 체 내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혈액순환이 나빠져 그 결과 혈압이 오를 수 있기에 아침의 물로 이를 보충해준다. |
효과적인 체중 관리 |
- 적당한 운동으로 체력을 단련시켜요 |
몸을 지나치게 움직이지 않으면 밤에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 비단 체중뿐만 아니라, 지나친 휴식으로 신체리듬이 깨지는 것은 조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적당한 운동과 가사노동으로 몸에 알맞은 자극을 주도록 한다. |
중점 태교 |
- 산소공급에 유의하며 태담대교를 즐겨요 |
태아 뇌의 많은 부분이 완성되는 시기이므로 특히 태아 뇌에 필요한 산소 공급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 시기에 완성되고 있는 두뇌 회로를 통해 태아는 세상에 나와서 자신의 영혼이 갖고 있는 모든 정보를 표현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는 부모가 태아를 완전한 인격체로 대하며 단순히 얘기를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을 함께 의논한다는 생각으로 아기와 이야기해야 한다. 부모가 아기의 인격을 인정해주는 것은 아기의 뇌 발달에 아주 좋은 영향을 준다. 특히 곧 다가올 출산을 아기와 함께 준비해야 한다. 아기에게 "엄마, 아빠가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단다.", "널 만나기 위해 즐겁게 출산 준비를 하고 있어"라는 식의 말을 해준다. 가만히 집중해 보면 뱃속의 태아가 모든 것을 다 알아듣고 대답까지 하고 있다는 느낌이 오게 된다. 아기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만큼 태아의 뇌를 발달시키는 것은 없다 |
생활상의 주의 사항 |
- 갈비뼈가 아플 때는 호흡을 가다듬어요 |
이 시기가 되면 태아가 마치 엄마의 갈비뼈를 뚫고 나올 것처럼 통증이 심해진다. 태아는 점점 골격이 완성되고 무럭무럭 자라 쪼그린 자세로는 더 이상 편안하지 않기 때문에 이리 저리 자세를 바꾸려 한다. 그래서 태아가 움직이는 횟수만큼 임신부가 힘들어진다. 이럴 때는 한 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린 채 심호흡을 하고, 심호흡이 끝난 후에는 올린 팔을 떨어뜨리듯 내리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이렇게 해도 효과가 없으면 별 다른 도리가 없다. 갈비뼈의 통증은 태아가 자궁 밑으로 이동하면 통증이 줄어든다. |
아빠, 엄마 사랑은요... |
- 성 관계 횟수를 대폭 줄여요 |
남편의 성기가 들어온다 하더라도 아기는 태반과 양수로 보호되고 있기 때문에 큰 해는 없지만, 관계 회수는 대폭 줄이는 것이 좋다. 또 남편이 돌발적으로 아내를 덮치거나 과도하게 격렬한 성행위를 하게 되어 조산이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을 고려한다. |
스페셜 어드바이스 |
- 해산에 필요한 보조 동작을 익혀두세요 |
예기치 않게 조산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이때부터 미리 출산에 대한 대비를 해두는 것이 좋다. 임신부 교실에 등록해 복식호흡이나 압박법 및 배에 힘주기 등 해산에 필요한 보조동작들을 미리 익혀두면 진통이 시작되었을 때 당황하지 않게 된다. 28주 경에 계획을 짰던 대로 이젠 출산용품도 구입해 챙겨둔다. 출산을 위한 분비물이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갑자기 해산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서 매일 목욕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
- 아기 방 꾸미기에 대한 계획을 세워요 |
아기만의 공간을 미리 결정해 예쁘게 꾸민다. 그렇다고 꼭 아기 방을 따로 두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부부 침실 공간 한쪽에 아기 잠자리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아기용품을 보기 좋게 정리하고 필요할 때 언제든지 찾아 쓸 수 있게 잘 정돈해 둔다. 아기용품은 생각보다 많아 잘 정리해 두지 않으면 찾고 사용하는데 불편을 겪을 수 있다. |